자주 쓰는 속담 모음
속담은 사전 순서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으로 기억하는 말입니다. 말을 조심해야 할 때, 일이 꼬일 때, 뒤늦게 후회할 때. 그 상황이 오면 입에서 저절로 나오도록, 자주 쓰는 속담을 쓰임새별로 묶어 뜻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말과 소문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먼저 잘해야 남도 나에게 잘한다.
-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도 없는 것 같아도 말은 새어 나가니 늘 조심하라.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소문은 순식간에 멀리 퍼진다.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원인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 말이 씨가 된다: 늘 말하던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말을 삼가라.
-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어떤 상황에서도 말은 정직하게 해야 한다.
노력과 결실
- 티끌 모아 태산: 아무리 작은 것도 모이면 큰 것이 된다.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큰일도 작은 시작에서 비롯된다.
- 공든 탑이 무너지랴: 정성을 다한 일은 헛되지 않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어려움을 견디면 좋은 날이 온다.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무리 좋은 것도 다듬어 완성해야 값어치가 있다.
- 첫술에 배부르랴: 무슨 일이든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시련을 겪은 뒤에 더 단단해진다.
뒤늦은 후회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일을 그르친 뒤에야 손을 쓴다.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미리 처리하면 쉬웠을 일을 미루다 큰 힘을 들인다.
- 언 발에 오줌 누기: 잠깐 효과가 있을 뿐 곧 더 나빠지는 임시방편.
- 사후 약방문: 때가 지난 뒤의 대책은 소용없다.
-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가까이 두고도 엉뚱한 데서 찾아 헤맨다.
-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미 그릇된 일은 되짚어 봐야 소용없다.
욕심과 손해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조금 주고 그 대가로 몇 곱절이나 받는다.
-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에게서까지 이익을 뜯어낸다.
-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것이 내 것보다 좋아 보인다.
-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당장 좋은 것만 취하면 나중을 그르친다.
- 산 넘어 산이다: 갈수록 더 어려운 일이 닥친다.
-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싸면 그만큼 질도 떨어진다.
형편과 처지
-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급해 남을 돌볼 겨를이 없다.
- 울며 겨자 먹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다.
- 꿩 대신 닭: 꼭 맞는 것이 없으면 비슷한 것으로 대신한다.
-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이 있는 것을 오히려 잘 모른다.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강한 자들 싸움에 약한 자가 애꿎게 피해를 본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 나갈 길은 있다.
-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몹시 고생해도 좋은 때가 온다.
사람의 속마음
-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지은 죄가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한다.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형편이 나아지면 지난날의 어려움을 잊고 잘난 체한다.
- 겉 다르고 속 다르다: 겉으로 드러내는 것과 마음속 생각이 다르다.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믿던 사람에게 도리어 배신을 당한다.
-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자식은 모두 소중하다.
눈에 익은 속담이 많다면 이제 꺼내 볼 차례입니다. 속담 퀴즈의 이어말하기 모드에서 앞부분만 보고 뒷부분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세요. 읽어서 아는 것과 입에서 나오는 것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