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빨리 만드는 요령

규칙은 아는데 막상 문제 앞에서 손이 멈춘다면, 접근하는 순서가 없어서일 때가 많습니다. 24 게임은 무작정 이것저것 눌러 보기보다 24가 되는 꼴을 먼저 떠올리고 거기에 맞춰 카드를 엮는 편이 빠릅니다. 실전에서 바로 쓰는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 먼저 24의 짝을 떠올린다

24는 두 수의 곱으로 만드는 길이 여럿입니다. 이 짝을 외워 두면 목표가 또렷해집니다.

문제를 보면 네 숫자 중 두 장(또는 몇 장을 합친 값)으로 이 짝의 한쪽을 만들 수 있는지 먼저 살핍니다. 예를 들어 카드에 3과 8이 있으면 8 × 3 = 24가 눈에 들어오고, 남은 두 장으로 1을 만들어 곱하거나 서로 상쇄시키면 됩니다. 3, 8, 5, 5라면 5 ÷ 5 = 1을 만든 뒤 8 × 3 × 1로 마무리하는 식입니다.

2. 큰 수를 만든 뒤 덜어낸다

짝이 바로 안 보이면, 곱셈으로 24 근처의 큰 수를 만들어 놓고 남은 카드로 깎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 5, 5, 5, 5 → 5 × 5 = 25로 24보다 1 큰 수를 만든 뒤, 남은 5 ÷ 5 = 1을 빼서 25 − 1 = 24. "살짝 넘겨 놓고 1을 깎는다"는 이 감각이 은근히 자주 통합니다.

반대로 24보다 조금 모자란 수를 만들어 놓고 더하는 길도 있습니다. 7, 3, 3, 1이면 7 × 3 = 21을 만든 뒤 3을 더해 24, 남은 1은 곱해서 값을 지킵니다. 큰 수를 먼저 만들지, 모자란 수를 만들지는 남은 카드가 더하기 쉬운지 빼기 쉬운지로 정합니다.

3. 1과 작은 수를 다루는 법

1은 곱하거나 나눠도 값이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애매하게 남은 1은 마지막에 곱해서 정리하기 좋습니다. 24를 이미 만들었는데 카드 1이 남았다면 24 × 1로 끝냅니다.

두 수를 나눠 1을 만드는 것도 흔한 수법입니다. 같은 수 두 장(예: 5와 5)이 있으면 5 ÷ 5 = 1로 묶어 없앤 뒤, 나머지 두 장에 집중하면 문제가 두 장짜리로 단순해집니다. 3 − 2 = 1처럼 뺄셈으로 1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4. 분수를 겁내지 않는다

어려움으로 분류되는 문제는 대개 중간에 분수를 거쳐야 풀립니다. 정수만 고집하면 길이 막히니, 나눗셈으로 일부러 분수를 만드는 시도를 해 보세요. 나눗셈으로 생긴 분수는 카드에 그대로 남아 다음 계산에 쓰입니다.

대표 문제: 3, 3, 8, 8 → 곱셈으로는 24가 안 나옵니다. 먼저 8 ÷ 3으로 분수를 만들고, 3에서 그 분수를 빼면 3분의 1이 됩니다. 마지막에 남은 8을 3분의 1로 나누면 24. 분수를 거쳐야만 열리는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1, 5, 5, 5도 비슷합니다. 1 ÷ 5로 5분의 1을 만들고, 5에서 빼면 5분의 24, 여기에 남은 5를 곱하면 24가 됩니다. 분수가 보기엔 복잡해도, "일단 나눠 보자"는 시도가 어려운 문제를 여는 열쇠일 때가 많습니다.

5. 막혔을 때 순서를 바꾼다

뺄셈과 나눗셈은 고른 순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원하는 값이 안 나오면 같은 두 장을 순서만 바꿔 다시 골라 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되돌리기로 한 수씩 물러 다른 조합을 시도합니다.

충분히 시도했는데도 안 풀리면 넘기기를 눌러 정답 풀이를 보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한 번 본 풀이의 꼴은 다음에 비슷한 카드가 나왔을 때 그대로 떠오릅니다. 24 게임 실력은 "본 적 있는 꼴"이 쌓이면서 늘어납니다.

요령을 머리로 아는 것과 손이 기억하는 것은 다릅니다. 몇 판만 돌려 보면 짝을 떠올리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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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주 묻는 질문

분수가 나오면 틀린 건가요?

아닙니다. 중간에 분수가 나와도 최종 결과가 정확히 24이기만 하면 정답입니다. 오히려 어려운 문제는 분수를 거쳐야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눗셈으로 생긴 분수는 카드에 그대로 남아 다음 계산에 쓰입니다.

암산이 느린데 요령만으로 빨라지나요?

요령은 "어디를 볼지"를 정해 주어 헛수를 줄여 줍니다. 계산 자체의 속도는 암산 게임처럼 사칙연산을 반복하는 훈련이 함께 있으면 더 빨라집니다. 둘을 번갈아 하면 서로 보완이 됩니다.

어려움 문제만 골라 연습해도 되나요?

됩니다.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고정하면 분수를 거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됩니다. 다만 처음에는 보통으로 감을 잡은 뒤 어려움으로 넘어가는 편이 덜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