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숫자야구 vs 후보 자동 계산

학창 시절 공책 귀퉁이에서 하던 숫자야구를 떠올려 보세요. 친구가 낸 힌트를 적어 두고, 가능한 조합을 하나씩 지워 가며 정답을 좁혔습니다. 이 도구는 그 지우는 계산을 대신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후보 수가 눈에 보이면 게임이 꽤 달라집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 종이로 할 때의 한계

종이 숫자야구의 재미는 분명하지만, 손 계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3자리만 해도 서로 다른 숫자 조합이 720가지입니다. 힌트가 쌓일수록 "이 조합은 아까 그 볼과 안 맞네" 하고 지워야 하는데, 머릿속으로는 몇 개만 검토하고 나머지는 감으로 넘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힌트로 배제된 수를 또 넣는 낭비가 흔합니다.

2. 도구가 대신하는 것

이 도구는 추측을 넣을 때마다 720개(4자리는 5040개) 후보 전체를 검사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힌트에 모순되지 않는 후보만 남깁니다. 화면에는 세 가지가 보입니다.

남은 후보 수: 아직 정답일 수 있는 조합이 몇 개인지
숫자 단서: 어떤 숫자가 확정 제외이고 어떤 숫자가 반드시 포함인지
추천 추측: 다음에 무엇을 넣으면 후보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지

덕분에 "이미 아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느라 수를 낭비하지 않고, 순수하게 다음 한 수를 무엇으로 할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왜 후보 수가 보이면 늘까

좋은 추측인지 아닌지가 즉시 숫자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어떤 수를 넣었더니 후보가 200개에서 12개로 줄었다면 좋은 수, 200개에서 180개로만 줄었다면 아쉬운 수입니다. 이 피드백을 반복해서 보면 "겹치지 않게 넓게 넣기", "한 자리만 바꿔 비교하기" 같은 전략이 왜 효과적인지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막연한 감이 아니라 정보량이라는 감각이 생기는 것이죠.

후보 수가 줄어드는 걸 직접 보는 게 이 도구의 핵심 재미입니다. 추론 도우미를 켜고 한 판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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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얼마나 좁혀지나

잘 고른 추측 하나는 후보를 몇 분의 일로 줄입니다. 3자리 720개는 정보량 큰 추측 두세 번이면 수십 개로, 다시 한두 번이면 한 자리 수까지 떨어집니다. 그래서 숙련되면 3자리는 대개 대여섯 수, 4자리도 예닐곱 수면 정답이 보입니다. 추천 추측을 따라가면 이론상 최소 수에 가깝게 풀 수도 있지만, 그건 재미의 절반을 도구에 맡기는 셈입니다.

5. 도우미와 재미의 균형

추론 도우미는 기본적으로 닫혀 있습니다. 스스로 풀다가 막혔을 때만 열어 남은 후보를 확인하고, 다시 닫고 이어서 푸는 식을 권합니다. 남은 후보 수 표시만 켜 두고 후보 목록은 정말 답답할 때만 보는 것도 좋은 절충입니다. 규칙과 채점이 헷갈린다면 먼저 규칙과 스트라이크·볼 뜻을, 좁히는 순서가 궁금하면 후보 좁히는 전략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