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제외수 활용법: 확률은 그대로, 재미는 다르게

로또를 오래 산 분들은 대부분 “나만의 번호”가 있습니다. 늘 넣는 숫자, 절대 안 넣는 숫자. 이걸 자동 뽑기에 얹는 기능이 고정수제외수입니다. 먼저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기능으로 당첨 확률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쓰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와 쓰는 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 고정수·제외수가 뭔가요

둘을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7과 21은 꼭 넣고, 13은 빼고 나머지는 랜덤으로”처럼요. 완전 수동과 완전 자동 사이의 절충이라고 보면 됩니다.

2. 사람들이 쓰는 이유

이유는 사람 수만큼 다양하지만, 크게 몇 갈래로 모입니다.

3. 수학의 대답: 확률은 똑같습니다

여기서 정직해질 시간입니다. 로또 6/45의 모든 조합은 당첨 확률이 8,145,060분의 1로 완전히 같습니다. 어떤 숫자를 고정하든 제외하든, 최종적으로 용지에 적히는 것은 결국 “여섯 개짜리 조합 하나”이고, 그 조합의 확률은 다른 모든 조합과 동일합니다.

“자주 나온 번호” 속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또는 회차마다 독립된 추첨이라, 과거 기록이 다음 추첨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로또 번호 생성기는 번호 분석 기능을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분석하면 확률이 오른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예외적인 이야기는 있습니다. 확률은 못 바꾸지만, 당첨됐을 때 나눠 갖는 인원은 번호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등이 여러 명이면 당첨금을 나누기 때문에, 남들이 잘 안 고를 조합일수록 혼자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제외수를 이 용도로 쓰는 분들이 있는 이유입니다. 물론 당첨 확률 자체는 그대로라는 점, 잊지 마세요.

4. 그래도 쓸 만한 이유

확률이 같다면 고정수·제외수는 무의미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로또의 값어치가 “토요일까지의 설렘”에 있다면, 그 설렘의 질을 높이는 데는 꽤 쓸모가 있거든요.

5. 이 도구에서 설정하는 방법

  1. 로또 번호 생성기에서 고정수·제외수 설정을 펼칩니다.
  2. 꼭 넣을 번호 칸에 고정할 숫자를 쉼표로 적습니다. 예) 7, 21. 최대 5개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3. 빼고 뽑을 번호 칸에 제외할 숫자를 적습니다. 예) 4, 13, 44.
  4. 번호 뽑기를 누르면 고정수는 반드시 포함되고, 제외수는 빠진 채 나머지가 무작위로 채워집니다.

설정한 고정수·제외수는 편의를 위해 이 브라우저에 저장돼 다음 방문에도 그대로 남아 있고, 초기화하면 지워집니다. 번호 자체는 브라우저의 암호학적 난수로 기기 안에서만 만들어지며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늘 넣는 번호가 있다면 고정수로 심어 두세요. 나머지는 좋은 난수가 채워 드립니다.

고정수 넣고 번호 뽑기

6. 자주 묻는 질문

고정수를 많이 넣을수록 유리한가요?

아니요. 고정수를 몇 개 넣든 최종 조합의 당첨 확률은 8,145,060분의 1로 같습니다. 고정수는 확률 도구가 아니라 “내 취향을 반영하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지난주에 나온 번호는 제외하는 게 낫지 않나요?

확률적으로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매 회차는 독립 추첨이라 지난주 당첨 번호가 이번 주에 다시 나올 확률도 다른 조합과 똑같습니다. 실제로 같은 번호가 연달아 나와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심리적으로 꺼려진다면 제외수로 빼는 것도 즐기는 방법의 하나죠.

고정수와 제외수에 같은 숫자를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서로 모순되는 설정이라 그대로는 뽑히지 않고, 어떤 번호가 겹치는지 알려 주는 안내가 뜹니다. 한쪽에서 지워 주세요. 헷갈릴 땐 초기화 버튼으로 설정을 비우고 새로 시작하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