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맞추기 잘하는 법

짝맞추기를 "기억력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만 생각하면 절반만 맞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어떤 순서로 뒤집느냐가 정합니다. 같은 기억력으로도 시도 횟수를 확 줄이는 순서가 있거든요. 기록을 줄이고 싶은 사람을 위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전략부터 6×6 공략까지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 핵심 원칙: 모르는 카드부터 뒤집는다

두 장을 뒤집을 때 대부분은 "아는 카드 먼저, 그다음 짝 찾기"로 움직입니다. 순서를 뒤집는 쪽이 이득입니다. 첫 장은 아직 안 본 카드를 여세요.

반대로 "아는 카드 먼저"로 열면, 두 번째 장이 빗나갔을 때 이미 아는 그림을 한 번 더 공개한 셈이라 새 정보가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실패라도 모르는 카드 두 장을 열고 실패하면 정보가 두 개 쌓입니다. 이 원칙 하나만 지켜도 시도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2. 첫 바퀴는 수집, 둘째 바퀴부터 회수

판이 크면 초반에 짝이 맞을 확률은 어차피 낮습니다. 그래서 초반은 "맞추는 시간"이 아니라 "지도를 그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1. 정해진 순서로 훑기: 왼쪽 위부터 줄 단위로, 읽던 책 읽듯 열어 갑니다. 아무 데나 여는 것보다 위치가 순서에 얹혀서 훨씬 잘 남습니다.
  2. 우연히 짝이 되면 줍기: 훑는 중에 아는 그림이 나오면 그때만 회수합니다.
  3. 중반부터 회수전: 판의 절반쯤 봤다면 이제 아는 짝이 줄줄이 생깁니다. 여기서부터는 1장 원칙(모르는 카드 먼저)으로 정보를 이어 벌면서 회수합니다.

3. 위치를 오래 붙잡는 기억 요령

4. 6×6 최고 난이도 공략

18쌍은 정공법으로 다 외울 수 없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전략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 게임이 어떤 두뇌 능력을 쓰는지 원리가 궁금하다면 같은 그림 찾기는 정말 기억력에 좋을까를 읽어 보세요.

전략을 알았으니 기록을 줄일 차례. 미리보기 없이 4×4부터 도전해 보세요.

같은 그림 찾기 하러 가기

5. 자주 묻는 질문

별 3개 기준이 뭔가요?

시도 횟수가 기준입니다. 쌍 수의 약 1.6배 이내면 별 3개, 2.4배 이내면 별 2개입니다. 예를 들어 4×4(8쌍)는 13번 이내에 끝내면 별 3개입니다. 시간은 별점에 들어가지 않으니 서두르다 실수하는 것보다 한 번 덜 틀리는 쪽이 유리합니다.

이론상 최소 시도는 몇 번인가요?

한 번도 안 틀리면 쌍 수와 같습니다(8쌍이면 8번). 실제로는 정보가 없는 초반 실패가 불가피해서, 8쌍 기준 11~13번이면 충분히 잘한 기록입니다.

연습하면 정말 나아지나요?

네, 뚜렷하게 나아집니다. 다만 늘어나는 것은 타고난 기억 용량이 아니라 이 글에 적은 순서와 요령이 몸에 붙는 것에 가깝습니다. 처음 며칠 사이에 기록이 가장 크게 줄어드니, 최고 기록 갱신 재미는 초반에 제일 큽니다.